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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남(33,남양주시청) 선수가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유도 90kg급에서 또 하나의 금메달을 따내는 경사를 맞았다.
송대남은 2일 새벽(한국시간) 엑셀 아레나 2에서 열린 결승 연장전 10초 만에 쿠바의 아슬레이 곤잘레스를 안뒤축 감아치기에 성공하며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
달라진 체급만큼이나 체력에도 더욱 신경이 쓰였던 송대남은 마지막 올림픽이니만큼 최선을 다하겠노라 다짐했고 마침내 자신과의 그 약속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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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레이 곤잘레스도 세계랭킹 7위에 랭크, 2011년 세계선수권 동메달리스트답게 시종일관 송대남을 향해 자신의 주특기인 업어치기와 빗당겨치기 등을 시도하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었던 두 선수의 결승전은 결국 연장전에 돌입, 경기 시작 10초 만에 송대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대한민국은 5일 차 유도 경기에서 두 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는 기쁨을 맛봤고, 금메달 5,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전체 순위 중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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