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2014 국제청소년야영대회'가 지난29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이 주관하는 행사로 20개국의 청소년들과 국내외 청소년 지도자 등 5000여 명이 참가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29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된 개영식은 대회선언을 비롯한 대회기 게양 등 기념행사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청소년 경연대회와 태권무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국제청소년야영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개영식에 앞서 태권도원 도약센터 평화기원 사과나무 묘목 식수행사를 가졌으며 30일 밤에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촛불퍼포먼스를 비롯해 희망 · 드림 콘서트가 개최된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무주가 세계 청소년들의 꿈의 무대가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청소년들이 예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태권도정신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들은 '세계청소년들과의 평화이야기'라는 비전을 가지고 야영을 비롯한 세계평화체험과 세계청소년문화, 태권도문화 등의 체험을 하게 된다.
지도자들을 비롯한 아람단(초등)과 누리단(중등), 한별단(고등), 한울회(대학) 등 회원 32만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 한국청소년연맹은 1981년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과 윤리관을 함양하고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미래세대를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1983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3번의 야영대회가 무주(덕유산 야영장, 태권도원)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