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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백신접종시기·방법 준수하면 차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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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백신접종시기·방법 준수하면 차단해"
  • 김갑진
  • 승인 2014.08.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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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경상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구제역백신의 방어기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기로 했다.

이는 양축농가들의 구제역백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로 백신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해 자발적인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도는 구제역이 소독 등 차단방역과 정확한 백신접종요령(백신접종시기 및 방법) 준수로 전파·확산을 차단 할 수 있는 질병임을 분명히 했다.

또 현재 공급하고 있는 구제역백신은 우리나라 및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서 효능을 검증한 제품이며, 지난 2010~2011년에 발생한 구제역에 대해 이 백신을 사용해 종식시켜 실제 방역현장에서의 방어효력이 증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발생농가의 사례에서도 백신을 철저히 시행한 축사의 돼지들은 임상증상이 없었으며, 임상증이 나타난 축사의 경우에도 일부 돼지에서만 발병하거나 축주가 인지 못할 정도의 미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백신을 접종하면 구제역을 방어 할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소와 달리 돼지는 백신접종을 해도 항체형성율이 50%수준으로 구제역을 방어하기 어렵다는 의견에 대해 전문가들은 축종별 특성에 따라 항체형성율이 다를 수 있지만 돼지 농장에 전체적으로 백신을 충실히 접종했다면 구제역을 방어할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돼지농가에서의 백신접종요령준수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는 농장내 일부 돼지에서 백신접종이 누락되면 그 개체는 구제역에 감염·발병되고 감염된 돼지는 일시에 많은 양의 바이러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백신항체 형성율이 낮은 개체는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돼지는 감염·발병시 소보다 약 1000배 가량 많은 바이러스 배출한다.
     
방역대책본부는 생후 8∼12주에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고 근육해 정확히 접종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웅 도 농축산국장은 "구제역백신접종 확행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 백신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해 구제역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에 최선을 다 해줄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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