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21일 시행한 2014년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합격자를 5일자로 발표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로 구분 모집한 이번 시험에서 총225명 선발에 1,907명이 응시해 전체 평균 8.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주시는 114명 선발에 1,225명이 응시해 10.7대1, 서귀포시는 77명 선발에 527명이 응시해 6.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시험정보(www.jeju.go.kr)에서 합격자 확인가능하고 불합격자 개별성적은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http://local.gosi.go.kr) 에서 확인가능 하다.
주요 직렬별 합격자 결정은 행정, 세무, 사서직은 선택과목간 조정점수를 반영해 총점 순위로 합격자를 결정했고, 조정점수가 적용되지 않는 직렬은 종전처럼 평균점수를 기준으로 결정했다.
또한, 보건9급(제주시)에서 동점자 발생해 채용예정인원보다 초과 합격했으며, 일반기계9급(제주시)을 비롯한 7개 채용단위가 최저득점(매 과목 40점이상)에 미달해 합격자가 없거나 채용예정인원보다 적게 합격했다.
기타 특이한 사항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반모집과 구분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채용하는데 3개 직렬에서 12명이 합격했고, 사회적 약자의 공직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 및 저소득층 구분 모집을 실시해 장애인 구분모집에 10명(행정9급), 저소득 구분 모집으로 3명(행정9급)이 각각 합격했으며 양성평등 목표제 실시에 따라 행정9급(제주시)에서 남자 3명이 추가 합격했다.
그리고 이번 필기시험의 최고령 합격자는 46세, 최연소 합격자는 19세이고 남성과 여성의 합격자는 각각 99명(46.3%)과 115명(53.7%)으로 나타났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오는 11일 응시자격 증빙서류 및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25일 면접시험이 실시된다.
면접시험에서는 공직 부적격자의 사전검증을 위한 면접강화로 외부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무자료 시험으로 진행되는데, 공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된 자는 채용단위별 선발예정인원에 미달되더라도 불합격하게 됨에 따라 면접시험의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내달 2일 발표 예정인데,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시험정보'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 총무과 인사부서(064-710-6242~3)로 연락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