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반 30명 투입, 축산물판매장 2208개소 대상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축산물 소비 성수기인 추석을 맞이해 안전한 축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9월5일까지 추석 대비 축산물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생 점검은 충북도 및 시군 소속 공무원과 명예축산물감시원으로 축산물위생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식육 판매 업소에 대해 실시하며 대상 업소는 2208개소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축산물작업장의 위생상태, 유통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 쇠고기 이력제 준수여부, 원산지 표시기준 준수여부 등이 집중 단속되며 제수용 축산물 취급업소 및 갈비, 등심 등 선물용 축산물을 가공·포장하는 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한우 둔갑판매나 개체식별번호 허위표시가 의심되는 경우 식육의 DNA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는 등 과학적 위생 점검 기법도 병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석은 평년보다 이른 편이라서 과일보다 축산물의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축산물 소비 성수기를 틈타 유통기한이 임박한 축산물을 재포장해 유통기한을 늘리는 행위 등이 우려되므로 이번 점검은 공휴일에도 점검을 실시하는 등 취약시간대의 위생관리를 강화해 부정·불량 축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단속에서 적발된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축산물위생관리법 등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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