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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9조307억원 규모 제1회 추경 편성…일자리 창출 우선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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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9조307억원 규모 제1회 추경 편성…일자리 창출 우선 배정
  • 남윤철
  • 승인 2014.08.1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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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시가 제1회 추경을 6,258억원 규모로 편성해 당초예산보다 7.4%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부산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편성은 당초예산 편성 후 국고보조금 등 추가 교부된 정부지원금을 반영하고 2013회계연도 결산결과, 발생된 순세계잉여금과 지방세 증가분 등을 재원으로 민선6기 시정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형 창조경제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부산시 예산규모는 당초예산 8조4,049억원에서 6,258억원의 7.4%가 증가한 9조307억원으로, 회계별 추경규모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의 7.3%인 4,598억원이, 특별회계는 8.0%인 1,660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제출된 추경예산안은 오는 22일부터 상임위원회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9월 4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이번 추경 예산안의 특징은 일자리 창출형 창조경제 육성사업에 최우선 반영됐다.

절감된 경상경비 5%와 삭감재원 143억원 전액을 6,237명의 일자리 확충에 재투자해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39억원, 지역산업맞춤형 공동훈련 6억원, 사회적기업 육성 31억원 등에 각각 투입된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선도적 인프라 구축 및 R&D 역량 강화를 위해 지식산업센터 건립 40억원, 심해해양공학수조 기반구축 17억원, 자동차부품 글로벌품질센터 구축 3억원, 첨단표면처리센터구축 3억원, TNT 2030 플랜 세부실행계획 수립 용역 2억원 등이 사용된다.

신 해양수도 건설을 위한 해양허브 기능강화와 글로벌 도시 인프라 구축에는 항만배후도로 건설 36억원,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 4억원, 외국인 주민 집중 거주지 생활환경 개선 2억원, 영어방송 난청지역 해소 2억원 등이 배정돼 있다.

생활안전도시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안사업 반영에도 소방차량 및 장비보강 23억원, 소방안전체험관 건립 20억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3억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지원 29억원, ITU 전권회의 유스포럼 개최 4억원 등이 쓰여진다.

균형발전도시 건설을 위한 도시인프라 동서통합과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서부산권 연결도로망 확충 및 부산형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감천항~다대포항 연결도로 건설에 20억원,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 35억원, 재정비촉진지구 기반시설 설치 139억원, 행복마을 만들기 4억원, 도시재생활성화 계획수립 2억원 등이 투입된다.

시민 편의중심 대중교통 개편과 교통약자 서비스 확대 등 교통복지 강화를 위해 장애인콜택시 운영 추가지원 18억원, 두리발 확대보급 4억원, 동천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 10억원, 교통공사운영 지원 960억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474억원 등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확충과 영상·문화인프라 구축,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주력한다.

시는 3개소의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위해 32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비 43억원, 부산콘텐츠코리아랩 운영 15억원, 부산음악창작소 조성지원 16억원, 다목적 체육관 건립지원 31억원 등을 배정했다.

여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확충에도 영유아 보육료 321억원,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248억원, 어린이집 미이용 아동 양육수당 지급 260억원, 장애인 연금 13억원, 장애인지역사회재활시설 기능보강 19억원을 포함, 경로당 냉·난방비 등 지원 35억원, 국가예방접종 51억원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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