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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단 대장정'해단식… “함께하는 충북 의미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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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종단 대장정'해단식… “함께하는 충북 의미 되새겨”
  • 오효진
  • 승인 2014.08.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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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종단 대장정’이 12일 상당공원에서 해단식을 끝으로 6일간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6일간의 무더위와 폭우 등 온갖 악천후를 극복하고, 밀레니엄타운에서 상당공원까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와 함께 시가 퍼레이드를 펼치며 청주시민의 열렬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개선했다.

종주단 일행은 장장 450km에 이르는 충북종단 천릿길을 5박 6일의 일정으로 완주했다.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옥천 정지용생가-보은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괴산 산막이 옛길-증평 민속체험박물관을 거쳐 올라온 남부권 종주단과, 단양 도담삼봉-제천 의림지-충주 탄금대-음성 반기문 평화 랜드-진천 농다리를 거쳐 내려온 북부권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만나 함께 해단식이 열리는 상당공원까지 행진하면서 ‘함께하는 충북’을 몸소 보여주며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해단 식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용명 충북도생활체육회장, 박종규 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종주단과 참여단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용명 도 생활체육회장의 해단식사, 이시종 지사의 격려사, 박종규 부의장 등의 축사, 종주단 완주메달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을 걸으며 11개 시·군에서 가져온 물을 합수해서 ‘함께하는 충북 우리는 하나’를 상징하는 ‘합수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시종 지사는 ‘함께하는 충북’의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충북종단 대장정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0일 보은군 구간을 함께 걸으며 몸소 이번 행사를 참여하는 등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한 바 있다.

이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충북종단 천릿길을 밟으며 우리 지역 조상의 숨결을 느끼고, 우리 고장의 산·들·나무 등 충북의 자연을 알게 되면서 여러분이 더 깊은 애향심이 생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이번 대장정은 도민간의 만남과 소통의 장을 만들어 지역, 계층,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16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실현의 디딤돌이 되었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충북종단 대장정은 ‘함께하는 충북! 행복한 도민, 만남과 소통! 우리는 하나’ 라는 슬로건 아래 종주단 140명(남부권, 북부권 각 70명씩)과 시ㆍ군별 참여단, 시ㆍ군 지원단 등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장정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지역, 세대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도민이 함께 걸으며 도내 명소와 유적지를 탐방하고, 만남과 소통으로 도민화합을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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