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14일 오전 10시30분 서울공항에 도착 4박5일간의 한국 방문일정에 들어간다.

교황 방한은 지난 1989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 이후 25년 만의 방한이다.

교황은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항으로 마중 나가는 박근혜 대통령과 한국천주교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았다.

이어 오후 2시 청와대 대정원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박근혜 대통령과 양 정상간 면담과 연설할 예정이다.

교황은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집전하고 충남 당진 솔뫼성지에서 제 6회 아시아 가톨릭청년대회 참가자들과 세월호 유가족을 직접 만난다.

16일은 한국 천주교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 순교성지를 찾아 참배 후 광화문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시복미사를 주례한다.

오후에는 충북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한국 수도자 4000여 명과 평신도 대표를 만나며 17일에는 서산 해미순교성지에서 아시아 주교들을 만나고 해미읍성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를 집전할 예정이다.

교황은 방안 마지막 날인 18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을 만난 후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한 뒤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구영회 asianews24@gmail.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