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2014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수준과 건강행태를 파악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 시행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건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지역 중심의 조사사업이다.
건강조사 대상은 표본으로 선정된 가구의 만 19세 이상(1995년 7월 31일 이전 출생자) 성인 900명으로, 6명의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한다.
조사대상자에게는 조사하기 전에 충분히 조사내용을 숙지하고 조사에 임할 수 있도록 미리 조사계획을 통보해 내실 있는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운동, 등 건강생활 습관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병 유병율 ▲의료기관 이용양상 ▲정신건강 등 건강문제 파악에 꼭 필요한 총 18개 영역 177개 조사문항에 대해 최신조사기법인 CAPI(노트북을 이용하여 직접조사하고 바로 전송 입력하는 방식) 조사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조사결과 태안군의 고혈압환자 비율은 29.3%, 당뇨병 환자는 8.2%로 나타났고, 건강행태에서는 흡연율 23.7%, 고위험 음주율 20.4%, 운동실천율 25.4%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군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의료계획 수립시 필요한 우리지역 현황분석 자료에 적극 활용하고, 건강문제인 심혈관예방 및 금연사업 등 군 보건의료원의 건강실천사업에 반영됐다.
기타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보건의료원 방문보건팀(041-671-524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