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강릉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청소년자원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7년 12월 청소년자원봉사 터전으로 등록했으며,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방법 다양화 및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자원봉사단은 다른 봉사활동과는 달리 단순하고 형식적인 봉사활동이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전문화된 봉사활동하기 위해 지난 3월 발대식을 가졌으며, 사랑이봉사단과 쿡앤봉사단으로 팀을 구성해 전문가로부터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6월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이봉사단에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한 학생은 “어르신들께 손·발마사지를 해드릴 때마다 시원해하시고, 붓기도 많이 빠져 좋아지는 것 같아 보람을 느끼고 즐겁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쿡앤봉사단은 제과제빵학원에서 정성과 사랑을 가득 담은 단팥빵, 카스텔라, 머핀 등의 빵을 만들어 복지원과 양로원 등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자원봉사단을 통해 봉사활동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자원봉사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전문교육을 통한 자원봉사자의 역량강화는 물론 자원봉사활동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전문화된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자원봉사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