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 윤중헌 지휘자와 함께 제주국제관악제 참가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의 국제우호협력도시인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의 중앙 라인강브라밴스 밴드가 윤중헌 지휘자와 함께 제주국제관악제 참가를 위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로렐라이시 5개의 오케스트라에서 만 12세부터 63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학생부터 은퇴한 음악가 등 다양한 음악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중앙라인강브라밴스는 제주해변공연장, 절물휴양림, 용담 어영공원 등에서 라인강 유역의 노래, 독일 민속음악 등을 연주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동안 제주시와 독일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는 2009년 11월 우호협력을 체결한 이후 각종 문화교류 및 상징물 교류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제주도립합창단에서도 브라우바흐-로렐라이시를 방문, 국제교류 합창 연주회에 참가하여 로렐라이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제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돌하르방 2기를 독일 라인강 언덕에, 독일 라인강의 전설인 로렐라이 요정상을 용두암 어영공원에 기설치하여 양 도시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양도시의 공동 번영을 위하여, 문화교류 뿐만 아니라 경제교류 등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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