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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1년 평균 독서량 ‘14.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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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직장인 1년 평균 독서량 ‘14.8권’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09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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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들의 1년 평균 독서량은 약 15권이고, 연령이 낮을수록 독서량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잡코리아가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독서량>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밝혀진 사실이다.

설문에 참가한 직장인들에게 평소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 생각하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직장인 2명 중 1명(55.6%)은 ‘평소 책을 자주 읽는 편’이라 답했고 이들의 1년 평균 독서량은 14.8권인 것으로 집계, 즉 성인 1명이 한 달에 책 1권 정도를 읽는 셈이다.

한편 이들이 밝힌 1년 평균 독서량은 연령이 낮을수록 조금 더 높았는데, 20대는 15.1권, 30대는 14.9권 , 40대 이상은 13.8권으로 집계 됐다.

직장인들이 주로 읽는 도서의 주제(복수응답)는 연령의 관계없이 ‘소설/시/수필 등 순수문학’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차순위 부터는 연령에 따라 조금 달랐는데, 20대는 소설과 시 등 순수문학 다음으로 처세술/경력관리 등 자기관리 서적(27.1%)과 토익/자격증 등 학습서적(25.6%), 요리/여행/원예 등 취미관련 서적(23.3%)을 많이 읽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와 40대 이상에서는 순수문학 다음으로 경제/경영 등 비즈니스 서적(30대_31.4%, 40대 이상_36.2%)과 재테크 및 투자 등 경제관련 서적(30대_26.6%, 40대 이상_31.9%) 순으로 주로 읽는 도서를 선택했다.

책을 고르는 기준도 연령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났다.

20~30대 직장인들은 좋아하는 작가의 도서 위주(20대_24.8%, 30대_31.9%)로 책을 선택한다고 답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서점 또는 전문기관에서 선정한 추천도서 목록 위주(23.2%)로 책을 고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다면 바쁜 일과 중 직장인들은 언제 책을 읽을까? 조사결과 주말이나 휴가 등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읽는 다는 의견이 35.9%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시(33.3%)가 뒤를 이었고, 다음으로 잠자기 전(20.0%), 화장실에서(4.1%), 아침에 일어나자마자(3.3%) 등이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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