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을지연습 첫날인 이날 오전 6시 대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오전 9시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시장 및 실국장 등이 참석해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권 시장은 세계 및 북한정세에 따른 을지연습 가상 상황조성 사항과 그에 따른 주요 조치사항 등을 보고 받았다.
시는 18~21일 일일근무인원 250명으로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총 1000여명을 훈련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5개 자치구도 이날 오전6시 일제히 을지연습에 돌입했다.
대전 대덕구는 이날 오전6시 발령된 전 직원 비상소집에 휴직·파견자 등을 제외한 602명이 응소한 가운데 본격적인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이날 훈련은 구청 민방위교육장에서 비상소집 응소현황 보고와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동영상을 시청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 서구도 이날 오전 비상소집 훈련에 이어 오후 4시에는 구청 대회의실에서 구청 10개 부서와 505여단 2대대가 참석한 가운데 '적 특작부대의 폭탄테러 대책'에 대한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전 중구도 18일 오전 6시 전직원 비상발령을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국가 비상사태를 대비한 을지연습에 본격 돌입했다.
구는 이 기간 각종 전시사건에 대한 도상연습과 전시주요현안에 대해 토의하는 한편 주민이 참여하는 비상급식 체험, 긴급혈액 확보훈련, 안보강연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동구, 유성구, 대전시교육청도 이날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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