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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위도 진리 당숲 국가문화재 지정 · 신청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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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위도 진리 당숲 국가문화재 지정 · 신청 추진
  • 이상영
  • 승인 2014.08.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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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위도면 진리마을에 위치한 '진리 당숲'을 국가문화재로 지정 · 신청할 방침이다.

부안군은 최근 전북도 문화재위원, 관계전문가들과 함께 진리 당숲 현장조사를 실시, 문화유산으로 가치가 높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 18일 밝혔다.

당숲은 매년 정월 초하룻날 걸립(乞粒)과 정성스런 음식으로 진리마을 주민의 풍어와 무사안녕을 비는 원당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는 수령이 500~600년인 너도밤나무와 푸조나무, 격포 후박나무보다 오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후박나무 등 다양한 수목이 자연림을 이루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지조사에서 "역사성이 있는 위도 진리 당집의 민속학적 자치와 다양한 수종이 보기 드물게 잘 보존돼 있는 당숲의 식물학적 가치가 매우 높아 문화재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문화재 지정을 위해 진리 당숲과 위도 전역의 식생조사 등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학술자료를 추가로 확보한 후 국가문화재로 지정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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