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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지오푸드 판매업체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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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지오푸드 판매업체 모집
  • 정효섭
  • 승인 2014.08.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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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아이디어를 공모, 레시피 표준화 작업 완료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최근의 관광 트렌드를 살펴보면 관광객의 지역 음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증가하면서 식도락(食道樂)여행은, 관광의 부수적인 과정에서 벗어나 주목적이 됐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제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지오푸드(Geo-Food)가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밀착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세계지질공원을 모티브로 한 지오푸드(Geo-Food) 레시피 아이디어를 공모, 레시피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오는 27일까지 지오푸드 판매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지오푸드 레시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다양한 아이디어 중 전문가의 상품성 검토를 통해 용머리해안 지층 카스테라, 하모리층 화산탄 쿠키, 수월봉 감자소보로빵, 성산일출봉 머핀, 서귀포층 패류화석 마들렌 등에 대한 레시피가 표준화됐다.

지오푸드는 제주도와 핵심지질명소의 지질적 특성(구조, 형태, 속성 등)과 문화 등에서 오브제 혹은 아이템을 모티브로 하여, 제주지역에서 생성된 식재료를 활용한 로컬푸드를 일컫는다. 세계지질공원을 홍보하는 수단 이외에도 음식관광을 통한 지역밀착형 관광 활성화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그동안 지오푸드는 산방산 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 수월봉 국제 지질트레일 행사 등에서 탐방객을 대상으로 시식행사를 실시해 지오푸드의 상품성을 입증, 지오푸드를 통해 지질공원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상품이라며, 시선을 끌기도 했다.

특히, 8월초에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실사에 참가한 유네스코 실사단은 제주 세계지질공원이 4년 동안 지위를 다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린카드(Green Card)가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지질자원의 활용과 지역주민 참여로 활성화 되고 있는 지오푸드를 주목했다.

관계자는 “지오푸드 판매업체 선정 및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밀착형관광 활성화는 물론, 딱딱한 지질이 이제는 재미와 흥미, 먹거리로 이어지는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제주 대표 체험관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오푸드 판매업체로는 지질공원 핵심마을 내 위치한 업체만 신청이 가능하며, △지질트레일 탐방객 및 지역 관광객의 접근 용이성 △지오푸드 제조ㆍ판매 관련 설비 보유 현황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및 핵심지질명소에 대한 이해도 등을 평가한다.

선정업체는 지오푸드 공식 판매업체 인증, 지오푸드 레시피 보급 및 지오푸드 전용 판매대 제작, 지오푸드 그릇, 컵 등 식기류 디자인 및 제작, 포장 디자인 제작 등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오는 27일 18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www.ijto.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신청 및 기타문의 : 제주관광공사 융복합사업단 ☏064)740-6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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