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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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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
  • 김훈
  • 승인 2014.08.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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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해마다 국내의 많은 팀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최적의 조건을 가진 지역을 찾고 있는 가운데 전북 남원이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부상하고 있다.

19일 남원시에 따르면 상반기에만 탁구, 궁도, 펜싱, 킥복싱 등 7개의 전국대회와 코리아오픈 국제 롤러대회를 치러내면서 스포츠 중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빼어난 훈련 시설과 훈련장소의 입지 조건이 그 이유이다.

충정로에 위치한 춘향골 체육관 및 종합운동장, 인라인 롤러 경기장과 이백면에 위치한 농구, 축구, 족구 등이 가능한 문화체육센터와 2면의 인조잔디 축구장은 선수들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훈련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훈련장소가 시가지와 떨어져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고 훈련 후에는 조금만 이동하면 시가지에 도착할 수 있어 유기적인 훈련과 휴식이 가능하다.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도 전지훈련을 찾는 팀들의 주요 이유다.

고원지대에 위치한 환경이 선수에게 최적의 훈련 효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훈련 후의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남원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들 수 있다.

남원은 전북도 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전지훈련 관련 예산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지훈련을 찾은 팀들을 수시로 방문해 고충사항과 요구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3가지 요건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현재까지 2200여명의 선수들이 남원을 찾았고 하반기에도 유소년 축구와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남원을 찾을 계획이다.

이러한 전지훈련 팀들의 남원 방문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최소 1~2주가량 머물며 전지훈련에 참여하면서 숙박비 · 식비가 지출되고 있고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가족의 방문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하반기 충정로에 위치한 다목적 구장이 완공되면 더 많은 대회와 더 많은 전지훈련의 유치가 예상돼 스포츠 중심도시 남원의 명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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