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민·관·군 참여 태안화력발전본부 피폭 대비 실제훈련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태안발전본부 피폭에 따른 종합 복구훈련을 관람하고 있다. |
[내포=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도는 20일 태안군 태안화력발전본부에서 ‘태안발전본부 피폭에 따른 종합 복구훈련 계획’에 따른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제훈련은 적 미사일 포격에 의해 태안발전본부 일부가 피폭돼 발전이 일부 중단되고 화재발생 및 인명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열렸다.
훈련은 참여기관별 2∼3분간 도상연습을 실시한 후 인명·재산 피해를 가상해 통합방위체계를 구축하고 테러상황 전파, 테러진압, 인명구조, 긴급복구 등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와 함께 도는 북한의 예측할 수 없는 각종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도내 읍 이상 지역에서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오후 2시부터 훈련 공습경보 발령과 동시에 15분간 전국적으로 교통이 통제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실제 주민이 대피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실제훈련과 민방공훈련은 적의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피폭 등에 대비해 실시됐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도민이 전쟁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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