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18:09 (목)
제주도,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성황리 개최
상태바
제주도, 한국농업경영인전국대회 성황리 개최
  • 정효섭
  • 승인 2014.08.21 15: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농업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농업경인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30점의 정부포상이 시상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동행!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의 2만5000여명이 참가한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도민과 유관기관ㆍ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비가 내리는 악천후 속에서도 성대하게 거행됐다고 밝혔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 동안 개최된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2억원, 제주특별자치도가 7억원 등 총 9억원을 투자해 들불축제장 내 몽골천막 설치, 전기시설, 상ㆍ하수도 시설, 홍보시설 등 행사에 따른 기반 시설을 구축한 바 있다.

대회는 애월읍 소길리 MG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의 환영리셉션을 시작으로 새별오름 일대에서 제주토속음식 빙떡만들기 체험 등 이벤트 행사와 개회식이 열렸다.

개회식은 한국농업발전에 공로가 인정된 농업경인에게 석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30점의 정부포상이 시상됐는데 제주농업경영인도연합회 회원 중 김길호 부회장은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 한국농업경영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사랑의 쌀 6,000kg이 한국농업경영인 중앙회장으로부터 제주자치도지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ㆍ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되어 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개막식 후 가진 '환영의 밤'에서는 개그맨 조영구의 사회로 송대관, 김용임 등 축하가수 11명이 전국대회를 축하하는 무대가 신명나게 펼쳐졌으며,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불꽃놀이 향연이 새별오름 정상 등에서 관광객, 도민과 같이 어우러져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대회를 주관한 한농연도연합회 김용우회장에 따르면 올해 치러진 제14회 전국대회는 제주라는 관광 이미지와 세계7대 자연유산의 선정, 올레길 등 신비로움이 더해져 다른 어느 대회보다 많은 회원이 참가 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ㆍ중 FTA 등 어려운 농업 현실을 감안해 13만 농업경영인 특별 결의문을 채택해 “한농연의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한농연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하며, 제주의 우수한 농산물에 대하여도 한농연 시ㆍ군 및 도연합회, 농업기술원 등에서 시설감귤 무료 시식회, 판매를 할 수 있는 제주 홍보관을 운영, 제주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일시에 많은 인원의 내도로 항공편 예약과 숙박 등에 제주 관광을 원하는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전국대회 행사로 제주에는 1인 50만원을 소비하였을 경우 1박2일 동안 125억원이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회준비와 개최 운영 등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여러 기관ㆍ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전국대회 개최는 올해 하반기 제15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 개최지 공모를 한국농업경영인중앙회에서 실시하여 엄격한 심사 후 개최지를 결정해 나가고 결정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한국농업경영단체가 재정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대회준비 및 기반시설 구축에 따른 사업비를 지원하게 된다.

올해 대회는 작년 10월 충청북도 청주와 제주가 경합해 제주로 확정돼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