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201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산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이 2013년학년도보다 성적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결과 분석결과 2014학년도 대수능 시험을 치른 부산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은 수학B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국어, 수학, 영어 영역에서 2013학년도보다 성적이 올랐다.
부산 수험생의 영역별 상위 등급(1-3) 비율은 국어A가 26.1%로 전국 4위, 국어B는 21.8%로 전국 6위, 수학A는 21.4%로 전국 6위, 수학B는 20.5%로 전국 8위, 영어A는 26.4%로 전국 4위, 영어B는 22.9%로 전국 5위 수준이었다.
이는 국어, 영어는 전년도에 비해 소폭 상승하고, 수학은 B형의 경우 약간 떨어진 결과이다.
영역별 표준점수는 국어A가 102.3점으로 전국 4위, 국어B는 100.6점으로 전국 4위, 수학A는 100.5점으로 전국 5위, 수학B는 100.0점으로 전국 8위, 영어A는 103.8점으로 전국 4위, 영어B는 101.1점으로 전국 3위 수준이다. 국어는 전년도 5위에서 1단계 높아졌고, 영어도 소폭 상승했다.
국어, 수학, 영어의 영역별 1, 2등급 비율 상위 30개 시군구에 이름을 올린 전국 63개 지자체 중에 부산은 기장군, 동래구, 수영구, 연제구, 해운대구 등 5개가 포함됐다.
기장군은 국어A를 비롯해 4개 영역, 동래구는 영어A, 수영구는 2개 영역, 연제구와 해운대구는 각각 5개 영역에 이름을 올렸다.
표준점수의 상위 30개 시군구에는 위 5개 구군과 함께 남구, 동구가 올해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으며 연제구와 해운대구가 각각 5개 영역, 동래구, 수영구가 각각 4개, 2개 영역에서 우수했다.
시교육청은 향후 교실 수업을 토론과 모둠활동 등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전환해 수업 시간 집중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영역별로 성적이 우수한 학교의 학습지도 사례를 분석해 일반고의 학력 강화를 위해 지원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