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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임성규 기자 = 경기 남양주시(시장 이석우)가 개최하고 (사)한국예총남양주지회(회장 김지원)가 주관한 '제3회 남양주시 예술동아리 경연대회 본선'이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펼쳐졌다.

지난 4월 접수를 시작으로 5월에 예선대회를 치렀던 본 경연대회는 지난 주말 3일간의 화려한 무대를 마지막으로 시민들의 큰 관심과 호평 속에 5개월간의 긴 여정의 막을 내린 것이다.

경연대회 본선 첫 날 음악부문 25팀, 둘째 날 무용부문 24팀, 마지막 날 밴드부문 12팀으로 총 62팀이 참가하였고, 각 부문별 대상 수상의 영광은 각각 진접초등학교 사물놀이부(음악), 왁스피릿(무용), THE VULTURES(밴드) 에게로 돌아갔다.

이날 본선 무대에서 화려하고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인 각 예술동아리들은 수상 경쟁을 넘어 무대 자체를 열정적으로 즐기며 서로에게 환호를 보내는 모습을 보여 경연대회가 아니라 시민들의 예술축제라는 느낌을 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이런 멋진 행사를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남양주에 이사온 지 얼마 안 됐는데 이사 오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이군희 문화관광과장은 "아동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는 풍성한 경연이 되어 감사하다. 아동.청소년기에 예술동아리 활동을 했던 경험이 성인이 되어서도 오랫동안 예술을 찾아 즐길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나아가 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내년에도 더욱 멋진 시민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