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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개학 첫날 폭우 대책 긴급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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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개학 첫날 폭우 대책 긴급 지시
  • 남경문
  • 승인 2014.08.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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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부산시교육청은 중 ·고교 개학 첫날인 25일 낮 시간대 부산지역에 집중 폭우가 내림에 따라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각 지역청과 중 ·고교에 지시했다.

시교육청은 이날 2시 15분 긴급 문자를, 2시 44분 긴급 공문을 보내 일과 단축과 보충수업 조정 등 학교장 재량으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가급적 일몰 이후 일과 운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일과 조정시 보호자들에게 문자를 발송, 안내하고 학생들의 안전한 하교를 위해 철저히 지도할 것을 지시했다.

시 교육청과 각 교육지원청 소속 시설과 직원들에 대해선 비 피해 학교에 급파, 지원토록 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께 부산 북구 구포 1동 양덕여중 뒤편 옹벽위 맨홀이 막혀 있는 바람에 토사와 빗물이 학교쪽으로 흘려내려 1층 12개 교실과 운동장이 침수되었다.
 
이 때문에 학생들이 하교를 하지 못하자 오후 4시 25분께 관할 소방서 소방차 1대가 출동, 스탠드에서 교문까지 유도밧줄을 설치해 학생들을 하교시켰다.

학교 직원과 북부교육지원청 직원들은 현재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 학교는 26일 하루 임시휴교하기로 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오후 6시께 양덕여중을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작업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조속한 복구를 당부했다.     

이날 비로 연산초, 중앙여고, 내성중, 연서초, 안진초 등 부산 온천천변 에 있는 학교들의 운동장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산시교육청은 비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피해 학교에 대해선 조속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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