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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천안과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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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천안과 악연?
  • 최남일
  • 승인 2014.08.26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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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분양가 소송 공사지연, 집단민원 줄이어 .. 기업 이미지 훼손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한화건설이 창업주(金鍾喜,1981년 작고)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소송과 집단민원의 악연에 휘말려 기업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06년 천안시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에 막혀 시행사가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한화건설은 불당동에 자사(自社) 브랜드인 `꿈에 그린(297가구) 아파트' `시공사'로 참여했을 뿐, 사업 주체인 `시행사'가 아니었음에도 시행사인 ㈜드리미 측이 천안시에서 제시한 분양가 상한액(3.3㎡당 624만원)에 이의를 제기, 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결국 한화건설은 1년여 동안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

한화건설은 같은해 다가동 일봉 공원 인근에 `한화 꿈에 그린(246가구)' 아파트를 시공하면서도 진입로 개설과 흙막이 공사 등의 문제로 주변 단독주택들과 집단민원이 야기돼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한화건설은 또 최근에는 청수지구에 468세대를 시공하면서 인근 초등학교와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먼지와 소음공해 유발등으로 집단민원이 또다시 불거져 당혹감을 감추지못하고 있다.

주민 한모씨(49.천안시청수동)는 “한화건설이 향토기업 이미지와 맞지않게 매번 신축현장 마다 집단민원을 야기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불만이 크다”며“기업 이윤 추구도 중요하지만 기업 이미지 제고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천안에서 민원이 몇차례 발생되고 있으나 더 이상 문제가 확산되지않게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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