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15:42 (일)
제주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 변경 승인
상태바
제주시, 무수천유원지 개발사업 변경 승인
  • 정효섭
  • 승인 2014.08.27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무수천(해안) 유원지 개발사업이 마침내 27일 변경승인 됐다.

27일 제주시는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 변경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 절차 이행과정에서 보완된 내용을 반영하고, 당초 승인내용과 조건을 일부 변경하여 승인했다고 밝혔다.

변경승인 조건으로는 개발사업 편입된 부지중 미 확보된 사유토지에 대한 조속한 시일내 적극적으로 토지 소유자와 협의해 소유권을 취득하도록 했다.

무수천 유원지(A=451,146㎡)는 1995년 이후 2011년까지 공사 미착수 등의 사유로 3차에 걸쳐 사업시행자가 변경됐으며, 현 사업시행자인 ㈜제주중국성개발(대표 딩빙하오)이 환경영향평가 변경 절차를 거쳐 2013년 5월 개발사업 승인을 득했다.

그러나 2013년 8월 해안동 마을회에서 새로운 사업시행자는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새롭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행정심판 청구를 했고, 2013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 행정심판위원회에서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새롭게 이행해야 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새로이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 변경계획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심의 및 환경영향평가 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 27일 최종 승인하게 됐다.

무수천 유원지 개발사업의 주요 변경 내용은 휴양콘도미니엄이 346실에서 314실로 감소되고 카페테리아가 신설됐고, 사업비는 2,627억원에서 2,537억원으로 변경됐다. 건폐율은 16.2%에서 16.1%로 용적율은 27.1%에서 26.1%로 각각 조정됐다.

이날 무수천 개발사업 변경 승인으로 유원지 지정 이후 28년만에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아 추진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준공은 2017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수천유원지는 1986년 6월 무수천을 중심으로 해안 및 광령지역을 대상으로 642,806㎡를 도시계획시설에 따른 유원지로 지정됐으며, 해안 및 광령지구로 나눠 각각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