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산당국, 어촌계 등에 어장관리 당부
▲ 제주도는 제주연안에 방류한 어린 돌돔을 잡지 말도록 당부하고 있다. |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이 정착성 고급어종인 돌돔 종묘 12만마리를 제주연안에 방류하고 낚시객과 어촌계의 어장관리를 당부했다.
제주도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돌돔은 식용어로서 기호도가 높고, 고가 어종으로 그 수요가 매우 높은 연안정착성 고급어종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연구원은 돌돔 자원조성을 위해 자연산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채취해 종묘를 생산한 후 생존율 향상을 위해 4주 이상 바다적응 훈련 후 방류를 해오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의 이 같은 방류사업으로 제주연안에서의 돌돔 생산량은 연 2008년 이후 매년 9~21t으로 나타났다.
돌돔은 육상수조에서 바로 바다로 방류할 경우 수온 및 먹이탐색 활동 등 자연 적응능력이 뒤떨어져 방류초기 포식자에 의한 피해가 많고, 자연먹이 섭이력이 부족해 기아에 대한 폐사 가능성이 높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에 따라 방류 후 1주일 정도는 방류지역 인근에서 낚시 등 기타행위에 대한 방류종묘 포획 방지 등 마을 어촌계 등에 자체 어장관리를 당부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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