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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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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해경,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훈련
  • 남윤철
  • 승인 2014.08.27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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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28일 오전 10시 수영만 해상에서 대규모 해양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이 총 동원돼 실제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설정해 진행하며, 정종섭 안전행정부장관,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등 20여명이 참관할 예정이다.

참가기관은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해군, 부산경찰청, 부산해양항만청, 항만소방서, 부산시청, 동해어업관리단, 해양환경관리단, 부산세관 등 9개 기관이며 선박 55척, 헬기 5대, 인력 600여명이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부산항으로 입항중인 여객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침수중인 사고를 설정하였으며, 승객이 해양긴급번호(122)를 이용한 신고와 여객선장의 선박통신기(VHF)를 이용 부산항만 VTS와 통영 연안 VTS를 통해 사고신고를 전파한다.

이어 실제 사고와 흡사한 상황을 위해 19명의 승객이 해상으로 투신하고 선내에 대피하고 있는 91명의 승객에 대해 탈출유도와 경비정 편승 구조를 하게 되며, 침몰 후 선내수중에 갇힌 승객 3명에 대한 구조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현장에서 적합한 구조방법과 대규모 해양사고인점을 감안  유관기관간 협력체계에도 중점을 두었다.

이정근 남해해양경찰청은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시 최적화된 구조방법과 구조체계의 전환점을 마련하고 반복훈련을 통해서 현장에 가장 적합한 구조활동이 체계화 되도록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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