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시는 추경 예산 3698억원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예산안 중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 2조5522억원보다 10.7%p 증가해 2조8262억원 규모며,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 8607억원보다 11.1%p 증가한 9565억원이다.
추경안 재원은 지난해 말 당초 예산 편성 이후 중앙정부에서 추가 확보한 국비 511억원과 지방교부세 768억원 등 중앙 지원금 1279억원, 지방세와 세외수입 1515억원, 지방채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과 관련해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건전재정 기조 아래 필요한 재원을 꼼꼼하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현안으로 도시재정비 촉진과 원도심활성화 자치구 공모사업 40억원, 동부선 연결 도로 25억원, 타슈 무인 대여 시스템 구축 6억원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에 7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더불어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5개 자치구에는 340억원 가량을 긴급 지원해 직원 월급 지급 등에 쓰이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은 9월 12일 대전시의회 제215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같은 달 2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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