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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판문점 갤러리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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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회담본부 판문점 갤러리 개관
  • 구영회
  • 승인 2014.09.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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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통일부는 1일 판문점 자유의 집 내에 판문점 갤러리를 개관했다.  

임병철 통일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판문점은 연간 1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앞으로 판문점 갤러리는 판문점 방문객들이 분단현실을 체감하면서 남북회담과 판문점 역사를 학습하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판문점 갤러리는 자유의 집 4층에 3개의 전시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제1공간에는 판문점 조감도, 디지털 방명록, 주요 인사 방문기념 사진 패널 등이 놓여지고 제2공간에는 남북회담을 주제로 판문점에서 열렸던 남북회담 정사진, 동사진 및 회담 사료 등을 전시할 계획이며 제3공간은 판문점 역사를 주제로 정전협정과 판문점 역사에 대한 각종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판문점 갤러리는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번 8월 말에 완공된 것으로, 갤러리에 전시될 자료는 남북 관계와 전시전문가의 심사와 자문을 거쳐 사진 161점, 동영상 9점, 회담 사료 22점 등 총 192점이며 통일부가 보유하고 있는 자료 이외에도 국가기록은 대학적십자사, 군사정전위원회, 중립국 감독위원회, 현대아산, 체코문화원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일반인이 볼 수 없었던 사진자료가 포함된다.

류길재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갤러리 개관을 계기로 판문점이 대결과 분단의 상징적 장소를 넘어, 통일 미래를 꿈꾸고 통일을 준비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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