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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종 고흥군수. |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달 29일 지난해 회계연도 재정운용상황 결과를 군 홈페이지(www.goheung.go.kr)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재정공시는 재정운용상황 결과를 알기 쉽게 공개해 주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재정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재정법에 따라 해마다 8월중에 재정운용상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 등을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주민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고흥군의 지난해 회계연도 살림규모는 6578억원으로 지난해대비 14%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합한 자체수입은 1786억원, 교부세와 보조금을 합한 의존재원은 4694억원이고, 예치금회수 등은 98억원이다.
고흥군의 살림규모 면에서는 군세가 비슷한 동종 자치단체 평균 4653억원보다 43.3%인 2015억원이 많으며, 지난해 말 채무잔액은 42억원, 예산규모 대비 채무액을 나타내는 채무비율은 0.01%이지만 전액 국비상환이라 군비 부담 채무는 없다.
이밖에도 군은 감사원 등 감사 결과와 업무추진비, 행사ㆍ축제경비, 민간이전 경비 집행현황 등 주민 주요 관심항목 집행 상황을 공개하고, 주민숙원사업이나 지역 주요 현안사업 공개를 위한 특수공시는 사양~와교간 연도교 가설, 고흥시장 시설 현대화 등 13개의 사업을 선정, 공시했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재정운영상황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산편성에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군민에게 전면 공개해 예산집행의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