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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8월중 부산기업 자금사정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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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8월중 부산기업 자금사정 악화
  • 남윤철
  • 승인 2014.09.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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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지난달 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사정이 기업 매출 감소와 공장·설비투자 증설 등으로 내부조달자금이 줄어들어 전달인 7월에 비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 부산본부에 따르면 8월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사정 BSI(93→85)는 전월대비 8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97→94)이 3p, 중소기업(93→84)은 9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92→87)이 5p, 비제조업(94→85)은 9p 하락했다.

8월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수요 BSI(101→106)는 전월대비 5p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102→106)이 4p, 중소기업(101→106)은 5p 상승했으며 업종별로는 제조업(107→107)이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비제조업(99→106)은 7p 상승했다.

자금수요가 증가한 요인을 조사한 결과, ‘매출 감소(34.2%)’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공장 또는 설비투자 신증설(15.8%)’, ‘차입금 원리금 상환부담 증가(13.2%)’ 등 순이었다. 

8월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조달사정 BSI(94→85)는 전월대비 9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95→96)이 1p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94→83)은 11p 하락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95→90)이 5p, 비제조업(93→83)은 10p 하락했다.

자금조달사정이 악화된 요인으로 ‘내부조달자금 감소(51.7%)’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금융기관의 신용대출 감소(17.2%)’, ‘대출한도 감소(8.0%)’ 등이 뒤이었다.

이달 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사정 전망 BSI(92→89)는 전월대비 3p 하락해 기업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자금수요 전망(102→105)이 전월대비 3p 상승했으나 자금조달사정 전망(93→89)은 4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98→96)이 전월대비 2p, 중소기업(91→88)이 3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일에서 25일까지 부산지역 소재 611개 기업(응답기업 423개 업체)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63개, 중소기업이 360개 참여했으며 업종별로 제조업이 211개, 비제조업이 212개 참여했다.

BSI가 기준치인 100인 경우 긍정응답 업체수와 부정응답 업체수가 같음을 의미하며 100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 보다 많음을, 100이하인 경우에는 반대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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