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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삼성,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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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삼성,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 김갑진
  • 승인 2014.09.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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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가 삼성과 손잡고 대구를 '아이디어-창업-성장-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15일 오전 11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확대 출범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대구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삼성의 SW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지역 초·중·고및 대학에확대지원하고, 기술공모전·인턴십등을 통한 창의인재 발굴에 노력하며 삼성미래기술육성센터에대구 특화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지역 젊은이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삼성·대구시·금융권은 공동으로 200억원 규모의 벤처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초기창업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자금문제를 해결해 주고 삼성벤처투자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 투자창구 설치하여 사업화 공모 시에후원자· 투자자로참여하기로 했다.

대구에서 '제2의 청년벤처 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내에 삼성의 Creative-Lab을 구축해 첨단 ICT 기기 테스트·인증 및 멘토링, 첨단 IT기기 신모델 체험, 공동 R&D 추진 등 우수기술 보유 청년벤처기업들을 적극 지원·육성한다.

옛 제일모직 부지(연면적 4만1930m²)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SOHO 오피스, 예술창작센터 등의 창조경제시설과 삼성을 세계적인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킨 호암 이병철선생의 경영철학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창업기념관으로 구성된 '대구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역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창업·성장 중인 청년벤처기업들이 제2의 구글, 페이스북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화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전자가 미국 현지에서 운영 중인 SOIC, SS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도입·운영한다.

SSIC는 삼성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연결시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삼성 중심의 에코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한 미국 내 조직이다.

SOIC는 실리콘밸리 지역에 산재해 있는 혁신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해 초기 자금을 지원하거나 지분투자 및 인수, 전략적 제휴 등의 사업을 하기 위한 미국 내 조직이다.

삼성전자는 지역의 청년벤처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상생협력아카데미에 지역 전담멘토 배치 및 경영 멘토링를 실시한다.

사업적·기술적 가치가 있는 기술과 사업을 선발해 개발지원·투자를 할 계획이며 국내외 시장개척(해외바이어 연결)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의 청년벤처 사업가들이 호암 이병철선생의 혁신적인 경영철학을 배우고 이를 통해 제2의 삼성, 구글이 대구에서 탄생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이번 삼성과의 MOU를 계기로 대구를 세계적인 창조경제 생태계로 조성하고, 치열한 혁신경쟁을 통해 대구를 명실상부한 '창조경제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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