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16일 부산항 신항 웅동 1-3단계 배후물류단지에 일본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나이가이트랜스라인(주)는 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국제물류서비스회사로서 2013년 1,600억원 매출을 달성한 중견기업이며 일본의 높은 내륙운송비 및 보관비용 절감, 지진에 대비한 재고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나이가이트랜스라인(주)는 신항 배후물류단지 웅동 1-3단계 부지 내 약 33,000㎡에 2016~17년 약 70억원을 투자하여 사무용 기기 및 부속품 등의 다양한 화물을 집하, 재포장, 라벨링, 보관하는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여기에서 생산한 제품을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계획 중에 있어 사업기간 동안 약 4만TEU 신규화물과 75명의 고용을 창출할 전망이다.
2010년부터 운영중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투자 유치한 외국 기업수는 총 74개사로 901억원이 투자되었으며,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누계 기준으로 2,705천TEU의 신규물량과 1,959명의 고용을 창출해 부산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중 일본 기업은 32개사, 469억원을 투자해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 외국자본 중 42%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 박충식운영본부장은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더욱 많은 기업들이 부산항과 배후단지를 이용하여 부산이 동북아 물류 허브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