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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부 공무원, "계란투척 시의원 제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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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간부 공무원, "계란투척 시의원 제명하라"
  • 남윤철
  • 승인 2014.09.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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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경남 창원시 간부공무원들이 진해야구장 이전 문제로 안상수 창원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시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김충관 창원시 제2부시장 등 창원시 실·국·사업소장, 구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7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상수 시장에게 계란을 투척한 김성일 의원을 경찰에 고발하고 시의회에 책임있는 사과과 제명조치를 요구했다.

김충관 제2부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태의 당사자인 김성일 의원은 의원으로서의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의원직을 물러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의회에서 책임지고 제명조치 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사태는 치밀하게 준비되고 다수인이 공모한 배후가 의심되는 바,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사정기관에 의뢰해 그 결과를 시민 앞에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야구장 입지변경과 관련해서는 "창원시장의 공약사항은 선거과정에서 108만 대 시민과의 약속이며 이 약속에 의해 시민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것이다"고 지적하며 "공약사항과 관련해 조례안 등 대해 시의회 의장이 일방적으로 상임위원회 회부를 지연하는 것은 직무태만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번 정례회 시 반드시 심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빠른 시일내에 이행되지 않을 경우 창원시의회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일체의 자료제출 요구에 불응할 것을 분명히 밝혀 둔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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