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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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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 개최
  • 윤용찬
  • 승인 2014.09.1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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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주최하고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 지역사무처가 주관하는 '제1차 세계유산 도시기구 아·태 지역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힐튼호텔 등 경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마카오를 비롯해 17개국 28개 세계유산도시 시장단과 세계유산 전문가 및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유네스코방콕사무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 아·태 세계유산연수연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아·태 지역 세계유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사례'들에 대해 토론한다.

첫날인 24일에는 교촌아카데미에서 '리차드 멕케이' 호주 세계유산위원회 위원장, 쿄우 랏 유네스코 미얀마 세계유산 자문위원장 및 전문 교수 20여명의 세계유산 석학들이 참석해 '2012년 1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협약 40주년 기념식'에서 채택된 교토 비전에서 제시한 '인간중심의 보존철학'을 주제로 정의, 사례연구 및 방법론의 3세션으로 나누어 워크숍을 개최하고 교토비전을 구체화한 행동강령을 담은 '경주 세계유산도시 선언문'의 기초를 마련한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데니스 리카드' 세계유산도시기구 사무총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시장단과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세계유산도시의 과제인  비전과 현실'을 주제로 패널세션과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은 세계유산도시 시장단이 참석한 지역사무처의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사무처의 운영 방법, 차기 개최지 선정, 아태 지역 도시 간 향후 협력 방안 및 공동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선언문 채택을 마지막으로 폐회식을 가지게 된다.

폐회식 후 참가자들은 불국사, 쪽샘발굴관, 역사유적지구, 월정교 복원 현장, 교촌한옥마을 답사 후 동궁과 월지 야간투어로 경주를 둘러볼 예정이다.

'세계유산도시기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들의 연합체로 1993년 모로코 페즈에서 출범, 캐나다 퀘백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약 250여개의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 비정부기구이며 산하의 '지역사무처'(OWHC-AP)는 지난해 5월  인가를 받아 12월에 7번째로 경주시청에 개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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