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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호공원 꽃무릇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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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산호공원 꽃무릇 '장관'
  • 남경문
  • 승인 2014.09.18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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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정수훈) 중심부에 자리잡은 산호공원에 꽃무릇이 선홍색 물결의 장관을 자아내면서 이를 관람하려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꽃무릇은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의미로 ‘붉은 상사화’로 불리기도 하고 불가(佛家)에서는 ‘천상의 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산호공원 꽃무릇 동산은 2008년 산호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임운규)주도로 산호동민이 자발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해 지금은 6,000㎡에 20만 본이 식재되어 있다.

꽃무릇 동산을 찾은 한 시민은 “꽃무릇의 붉은색이 너무 좋아 매년 영광불갑사와 고창선운사를 갔다왔는데 우리 고장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는지 몰랐다. 불갑사나 선운사보다도 훨씬 더 멋지다”며 반가워 했다.

정수훈 마산합포구청장은 "시민들에게 내년에 더욱 확장해서 창원시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마산합포구 산호동(동장 윤견상)은 꽃무릇이 최고조로 만개하는 시기인 19일 오후 7시에 용마초등학교에서 '산호공원 꽃무릇 동산 조성 기념 제2회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신토불이’ 배일호 씨 등 초청가수 공연과 시립합창단,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 100분 동안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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