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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대위 혁신·특별법 제정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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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대위 혁신·특별법 제정 다짐
  • 구영회
  • 승인 2014.09.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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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위원장, "위원들 혼신의 힘으로 당을 살려내신 분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22일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당 수습과 혁신 작업에 나섰다.

이날 첫 비대위회의에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문재인, 박지원, 정세균, 인재근, 박영선 원내 대표 등 지도부급이 참석해 전당대회 준비와 당 혁신을 위한 혁신위원회 출범 등 비대위의 전반적인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비대위원들은 한결같이 당이 위기에 처해 있을 때마다 혼신의 힘으로 당을 살려내신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분들은 이미 대표나 그 이상을 지냈던 분들로서 지도부의 일원이 되는 것에 연연할 분들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이 더 잘 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가 할 일은 첫째 당면 급선무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며 둘째 공정한 전당대회 준비 셋째 당의 환골탈퇴를 위한 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라며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실천하는 비대위가 되도록 다짐한다"고 밝혔다.

정세균 위원은 "혁신을 위해서는 당내 소수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미래의 세대 뜻을 존중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데 있다"며 "비대위직을 수행하는데 이 세 가지에 유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위원은 "우리 안에서는 우리끼리의 이념 논쟁, 국가 차원에서는 여야의 이념논쟁으로 국정을 발목잡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저는 이러한 문제를 행동을 통해서 해결하는, 생산적인 야당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위원은 "우리가 여기서 다시 일어서지 못한다면 차라리 당을 해체하는 게 나을 것"이라며 "안되면 당이 죽는다는 각오로 세월호 특별법과 당 혁신에 모든 힘을 모아야겠다"고 말했다.

인재근 위원은 "정치를 회복시켜야 한다"며 '국회는 해산하라'는 말까지 들어가며 질타를 받고 있다. 우리당의 무능과 분열에 대해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한다"며 당 내 개혁을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새로 구성된  세월호 가족대책위 집행부와 빠르면 모레쯤 국회에서 만남을 예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새누리당이 지금 해야 할 일은 청와대 거수기를 자처하면서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이 조속히 제정될 수 있도록 진전된 대안을 제시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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