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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대변인, 민생치안 공백, 경찰 각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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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대변인, 민생치안 공백, 경찰 각성해야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2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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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표 새누리당 대변인은 23일 현안관련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 18일 의정부 전철역과 21일 수원 정자동에 이어 또다시 어제 서울 여의도 에서 '묻지마 칼부림‘사건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또 지난 19일 인천에서 밤길을 걷던 여성 3명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다가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순찰차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경찰이 이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변인은 이는 민생치안 공백으로 불안에 떠는 시민들은 경찰이 왜 존재하는지 의문까지 제기하는 지경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4월 수원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 사건 때 경찰은 피해 상황 청문, 보고전파 등 곳곳에서 치명적 문제점을 드러냈고 근무자들의 미온적이고 타성적인 업무태도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최대 현안이 됐었다고 덧붙였다.
 
홍 대변인은 그러나 아직까지 경찰의 태도가 달라진 것 같지 않다면서 경찰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본연의 업무에 소홀하다면 국가와 경찰력의 존재 자체가 무의미해진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마음 놓고 거리와 역을 다니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경찰의 각성을 촉구한다면서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501명으로 경찰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홍 대변인은 선진국 수준인 400명으로 낮추기 위해서는 인력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면서 새누리당은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민생치안보다 시급한 일을 없다고 보고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확보 등 치안강화에 노력할 생각임을 전했다.
 
또한 정부도 안전한 사회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해서 모방 범죄발생등 유사사건 재발을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제시해야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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