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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오진혁 짜릿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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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오진혁 짜릿한 금메달
  • 오윤옥
  • 승인 2014.09.29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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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강한 양궁팀이라는 걸 일깨워 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오진혁이 28일 양궁 남자 리커브 개인 결승전에서 중국의 용지웨이를 세트스코어 6-4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양궁 리커브 개인전 결승에서 용지웨이(중국)를 세트스코어 6-4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진혁은 1, 2세트에서 10점을 한 개도 맞히지 못하며 용지웨이에 세트 점수 4점을 내줬다.
하지만 오진혁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사대에 섰다.  

오진혁은 당시 상황에 대해 "초반에 시점이 맞지 않아 10점이 못 맞췄다. 조준기로 조정을 하고 난 뒤에 10점이 맞기 시작했고 흐름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진혁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었던 3세트에서 10-10-10을 쏘며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오진혁은 내친김에 4세트에서도 9-9-10을 기록하며 1점 차이로 용지웨이를 제치고 세트스코어 4-4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가 판가를 나는 5세트 오진혁이 먼저 기선을 잡았다.

오진혁은 1오진혁은 첫 화살을 10점에 명중시키며 용지웨이(9점)보다 1점 앞 서 나갔다. 두 번째 화살에선 나란히 9점을 맞았다.

오진혁과 용지웨이는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화살을 둘다 8점에 꽂으며 오진혁이 1점차 짜릿한 승리를 안았다.

오진혁은 마지막 화살에 대해 "마지막 발에서 오조준을 할까 말까 하다가 자신있게 쐈는데 8점을 쐈다"며 스스로도 안타까워했다.

오진혁은 "항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괜찮은 결과를 낸 것 같아 기쁘다"며 "운이 좋았다. 어쨌든 잘 마무리해서 기분이 좋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 대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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