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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장인, 대학 강단에서 전통 공예기술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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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장인, 대학 강단에서 전통 공예기술 전수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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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의 전통 공예 장인들이 공예 및 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에게 이론과 실습을 통해 전통 공예를 전수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전통문화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공예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2012년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 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전했다.
 
대학생대상 공예·디자인교육은 공예·디자인 관련 전공 대학생들이 지역의 공예 장인에게 기술을 전수,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상품을 기획·제작해보는 교육으로 한 학기 동안 진행된다.
 
대학별 지도교수와 함께 무형문화재, 명장, 전수자 등 지역의 공예장인이 직접 대학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전통공예기술을 교육하게 된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심사를 거쳐 서울권의 이화여대와 성신여대, 경기권의 단국대, 충청권의 건국대학교와 목원대학교가 선정, 총 214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첫 과정으로 ‘대학생 대상 공예·디자인 통합 이론 교육’ 워크숍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27일과 28일 시행된다.
 
이번 통합이론 교육에는 은병수 은카운실 대표, 세계 25개 명품 브랜드를 개발·생산·수출하는 박은관 시몬느 회장, 비엠더블유(BMW) 자동차 내부에 옻칠과 나전을 장식하는 등의 작업을 통해 나전칠기의 현대화 및 세계화를 시도하고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손대현 옻칠 장인이 강사로 참여한다.

워크숍 이후 교육과정은 전통공예기술을 전수하는 실습교육과 이를 기반으로 한 팀 프로젝트, 지역공예문화의 이해를 돕는 문화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팀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개발된 작품들 중에서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선발, 최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해외 연수 특전, 최우수작 및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12월 ‘2012 공예트렌드페어’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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