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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인천AG 만족" 힘 실어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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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A "인천AG 만족" 힘 실어주기
  • 오윤옥
  • 승인 2014.09.29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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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특성 잘 살린 대회" 긍정… 교통부분 '옥의 티'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폐막 5일 앞으로 다가 온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운영부실이라는 논란 속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후세인 알 무살람 OCA 사무총장은 29일 메인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전 광저우대회와 비교해 선수 개개인의 기술이 좋아지며 경기력이 향상됐다"며 "현재까지 90여개에 달하는 아시아 및 세계신기록이 쏟아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라오스, 방글라데시 등 스포츠 약소국도 이번 대회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며 "인천대회가 거둔 성과 중 하나다"고 강조했다.

후세인은 특히 "아시안게임은 개최 국가나 도시가 다르기 때문에 상호 비교가 불가능하다"며 "인천대회는 인천만의 특성을 잘 살린 대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9천여명의 선수와 임원, 수만명의 관중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에서 교통부분에서 미숙한 점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웨이지종 OCA 종신부회장도 인천대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웨이지종은 "아시아게임 개최국 대부분이 경험을 갖고 대회를 치를 수 없다. 처음에는 미숙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웨이지종은 이어 "수송과 보안 등에서 드러난 문제는 조직위가 경험이 없어서 발생했다. 한국은 올림픽을 치룬 경험이 있지만, 경험은 사람이 쌓는 것이지 국가가 쌓는 것이 아니다"며 "조직위의 미숙한 운영은 당연한 것이고 대회를 진행하면서 배워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지종은 "대회가 중반을 넘어섰고 앞으로 잘 하리라 믿는다"며 "조직위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했고 상황도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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