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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남자 세팍타크 조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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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남자 세팍타크 조 2위
  • 오윤옥
  • 승인 2014.09.2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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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수·박현근 레구 예선전 2승 거두며 상위권 도약 발판

[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한국 남자 세팍타크로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레구 예선전에서 2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만(공격수.킬러), 심재철(서버.테콩), 정원덕(수비수. 피더)와 예비선수 임안수·박현근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9일 세팍타크로 남자 레구 종목 B조 예선에서 강호 말레이시아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첫 번째 게임을 14-21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을 21-16으로 따내며 동률을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게임을 21-10으로 마무리하며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1세트 초반 심재철과 정원덕의 안정된 수비와 토스가 이어져 팀의 전체적인 움직임이 좋았다. 여기에 김영만의 컨디션까지 최상이어서 100%에 가까운 스파이크 성공률을 보였다.

하지만 중반부터 갑작스레 정원덕과 심재철의 동선이 겹치는 등 수비 불안을 보이며 11-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이어진 말레이시아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 심재철의 서브 실책이 이어지며 6점차 이상 벌어졌고 끝에 박현근과 임안수가 투입됐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세트 한국은 초반부터 말레이시아를 강하게 밀어 부쳤다.

한국은 상대의 서브 득점 후 연이어 임안수의 스파이크가 성공되면서 1~2점씩 앞서나갔고 이후에도 말레이시아의 서브 실책이 이어질 때마다 임안수의 스파이크가 성공되며 16-1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박현근의 2연속 서브 득점과 상대의 서브 실책으로 경기의 흐름은 한국으로 넘어왔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마지막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으나 서브 실책으로 흐름을 놓쳤고 다시 한 번 박현근의 서브가 상대 진영에 꽂히며 21-16로 두 번째 세트를 따내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승부를 결정지을 마지막 3세트 한국은 기세를 이어갔다.

3-3 동점에서 임안수의 스파이크 이후 박현근의 2연속 서브 득점, 그리고 다시 임안수의 스파이크가 상대 진영에 꽂치며 한국은 순식간에 10-4로 점수를 벌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말레이시아는 1~2점씩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지만 한국의 득점은 멈출 줄 몰랐다.
한국은 15점부터 내리 4점을 따내며(19-9) 10점차까지 벌렸다.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21-10으로 경기는 마무리됐고 한국은 중요한 첫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오전 네팔의 경기 불참으로 2-0 부전승으로 1승을 챙긴 데 이어 말레이시아전에서 또 승리를 따내 2승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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