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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유명무실'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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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 '유명무실' 벗어날까?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8.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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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위원회, 전문적이고 집중적 활동 다짐...탑동.해군기지 갈등해소 우선 과제로 선정
▲ 제3기 사회협약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7월 31일 출범식을 가진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새롭게 출범한 제주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가 사안별 소위원회 운영방식으로 활기차게 운영하겠다고 밝혀 향후 활동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3기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위원수를 지난 제2기 당시 19명에서 30명으로 크게 늘려 지난달 7월 31일 제3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제3기 사회협약위원회는 그동안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활동에 임할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를 위해 위원별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고 위원회 활동에 대한 집중도 제고 등을 위해 '사안별 소위원회 운영 활성화'와 '위원회 활동 다각화'라는 운영방침을 정했다.

특히 지난 16일 위원 워크숍을 통해 사회협약제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사전 갈등영향분석제 시행과 사회적 합의형성을 위한 갈등세미나 개최, 갈등해소 활동에 대한 사전 검토 강화, 도민통합 프로그램 개발 등 사회협약위원회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본방안을 마련했다.
 
이처럼 의욕을 보이고 있는 위원회는 우선 추진할 과제로 제주항 탑동 재해방지시설 갈등 문제와 관광미항건설 관련 갈등해소에 초점을 맞추고 과제별 전담 추진할 소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탑동 관련 사회협약 소위원회 회의를 가진 위원회는 제주항 탑동 항만시설 조성 구상안에 대한 문제 원인 및 갈등소지에 대한 위원별 의견을 제시하고 향후 근본적 문제해결을 위한 소위원회 활동방안에 대한 폭 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1차 회의에서 제시된 문제점에 대해 위원별 처리방안 등을 검토한 후 9월 13일 탑동 현장을 방문, 위원회 차원의 활동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사회협약위원회 운영 소위원회 회의를 개최, 사회협약위원회 조례 운영세칙 개정안을 마련했다.
 
그리고 28일에는 가칭 관광미항 갈등해소 소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 소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선임, 소위원회 명칭 확정을 비롯해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관련 갈등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 방안에 대한 협의에 들어간다.
 
제주자치도 사회협약위원회 김승석위원장은 "위원회 운영방향을 사안별 전담 소위원회 중심으로 정한 이후 현안사안에 대한 질의 및 설명요구가 이어지고 소위원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동에 매우 의욕적"이라며 "이러한 사회협약위원회 내부의 변화들이 지역사회 갈등문제를 해소하고, 도민 대통합 분위기 속에서 바람직한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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