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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산방산 일대 해안도로 긴급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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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리 산방산 일대 해안도로 긴급 통제
  • 제주포커스
  • 승인 2012.08.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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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 내습 대비, 지난 23~24일 폭우에도 4톤규모 바위 떨어져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일대 해안도로가 27일 오전 통제됐다.

이 곳은 집중호우와 태풍 시 낙석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통제가 반복되는 지역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24일 서귀포시 대정읍지역에 250mm의 비가 내리면서 토사가 유실돼 산방산에서 4t 규모의 암석(지름 2m, 높이 1m)이 해안도로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산방산 일대 4곳에서 토사유출도 발생하는 등 앞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 추가 낙석사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산방산 낙석사고는 2010년 남동쪽 도로변에 3차례, 지난해 2월 산방굴사 입구서 1차례 발생했으며 올들어서도 지난 4월 산방산 동쪽 도로변으로 0.5∼0.8t 크기의 암석 5개가 떨어지는 등 최근 3년간 6차례나 발생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 2월과 올해 4월 낙석사고로 인해 1억8250만원을 투입, 2차례 걸쳐 파손된 낙석 방지망을 보수했다.

올해도 장마철 이전까지 낙석위험 구간 보강공사를 마칠 계획이었으나 국고보조금 1억500만원에 대한 교부 결정이 늦어져 지난달 24일에야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특히 지난 24일 발생한 낙석사고는 방지막 등이 설치된 동쪽 끝에서 10m 정도 벗어난 지점이어서 안전시설 확장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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