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남원시가 7일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남원 땅에 가을 왔네!' 라는 주제로 제1회 허수아비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부터 보름간 남원시 춘향교 ~ 승월교 500m 양안 구간에서 열리는 허수아비 패션쇼는 읍면동에서 출품한 300여점의 작품이 선보였다.
허수아비 패션쇼는 광한루원 및 승월교 주변 관광지를 활성화 하고 관광객에게 농경문화 테마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모습과 표정, 옷차림의 허수아비가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패션쇼 첫날인 7일, 남원시립 국악 · 농악단의 풍년가 등 옛 조상들이 행했던 공연을 재현해 농경문화의 옛 향수와 가을 요천수 강변의 정취를 느끼게 했다.
전시회가 끝난 허수아비는 둘레길 등 해당 읍면동의 관광 노선에 재 설치해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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