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오는 11일과 26일, 다음달 1일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 프로그램은 무주군이 지난 3월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공모에 선정되면서 운영하게 된 것이다.
전통시장 투어 전용 열차(무궁화호 8량 504석)를 타고 서울역을 출발해 무주반딧불장터로 향하게 된다.
투어 코스는 3가지 형태로 1코스는 서울역 ~ 청남대 ~ 머루와인동굴 ~ 무주반딧불장터 ~ 영동역으로 이어진다.
2코스는 서울역 ~ 영동역 ~ 머루와인동굴 ~ 무주반딧불장터 ~ 영동역, 3코스는 서울역 ~ 영동역 ~ 무주구천동 자유트레킹 ~ 무주반딧불장터로 운행된다.
청남대와 영동역에서 반딧불장터까지는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반딧불장터에서는 약초주 · 장아찌 담그기, 약초튀김 만들기 등의 약초 체험과 오카리나 만들기, 도자기, 염색체험 등의 공예체험을 마련한다.
산전수전 막걸리 파티(산약초전과 고수전을 결들여 막걸리를 마실 수 있는 프로그램)와 장터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작은 음악회도 진행된다.
김선태 군 민생경제 담당은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으로 반딧불장터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에게 무주에서만 느끼실 수 있는 시골장터의 맛과 정을 선사해 드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