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훈 군수 등 명사 시낭송으로 분위기 고조-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0일 화랑관 및 포석공원 일원에서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를 개최했다.
(사)포석기념사업회(회장 라순옥) 주관으로 열린 이번 문화제는 근대문학의 선구자이자 진천 출신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오전 추도식을 시작으로 오후 본 행사에서는 제21회 조명희 전국백일장과 제12회 전국시낭송 경연대회 입상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유영훈 진천군수 ‘나의 고향이’ △신창섭 군의회의장 ‘달 좇아’ △이돈희 진천교육장 ‘내 못 견디어 하노라’ △남명수 문화원장 ‘성숙의 축복’ 등 명사들의 시낭송이 이어져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군과 (사)포석기념사업회는 앞으로 국내 뿐 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조명희 선생의 문학 활동을 재조명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순옥 (사)포석사업회 회장은 “21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조명희 문학제 행사를 통해 지역 문인들 뿐 만 아니라 군민들이 조명희 선생의 문학적 업적과 우수한 문학세계를 체험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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