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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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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성료’
  • 김형중
  • 승인 2014.10.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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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삼도봉 정상서 충청,경상,전라도의 3개 시군 만나 화합 다져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등 3도 3시군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서 상호 우의를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정오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1,176m) 정상서 열렸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영동·김천·무주 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박세복 영동군수, 박보생 김천시장, 황장수 무주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 의회의장단, 문화원장, 주민대표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도 3개 시군의 상호화합과 공동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천과 무주, 영동에서 출발, 정오에 삼도봉 정상에 집결해 3개 자치단체장과 시군 의회의장단, 문화원장 등이 제관이 되어 삼도화합 기원제를 지냈다.

또 삼도주민 화합을 위해 통기타 가수 손유상 씨의 축하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영동문화원 배광식 원장은 “이번 행사는 6·4 지방선거 이후 처음 열리는 화합 행사는 새로 선출된 단체장과 의장단의 상견레를 겸한 자리”라며, “3도 3시군주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지난 89년부터 인접 3도 3시군이 상호 우의와 화합을 다지기 위해 시작했으며 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2.6m)과 제단을 세우고 매년 10월 10일을 정해 3개 시군이 윤번제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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