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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홍문표, "도시숲 조성 일부 지자체 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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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홍문표, "도시숲 조성 일부 지자체 편중"
  • 구영회
  • 승인 2014.10.14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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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숲 조성개소 인천 11개 충남 35개 지역마다 10배이상 차이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홍문표 새누리당 의원은 13일 산림청이 주진 중인 도시 숲조성 사업이 일부 지자체에 편중되는 등 지역차별이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산림청은 도시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고보조로(국비 50%, 지방비 50%)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홍 의원은 산림청이 제출한 '도시숲 조성예산 및 도시숲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예산에서 전라남도는 89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광주 67억원, 부산 65억원인데 비해 충청남도는 27억원, 대전은 18억원, 충북은 21억원으로 지역마다 3배이상 차이가 났으면 서울과 인천은 올해 예산을 받지 못했다.

도시숲 조성개소를 분석해보면 전북은 115개소, 전남은 104개소에 조성된 것은 반해 인천은 4개소, 충남은 16개소, 충북은 14개소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2005년부터 지어진 도시숲 현황을 보면 전라북도는 376개 인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천은 11개 충남은 35개로 지역마다 10배이상 차이가 났다.

홍 의원은 "도시숲조성 예산이 아무리 지자체에서 사업 우선순위, 재정여건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편성한다고는 하지만 50%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 이렇게 지역차별을 두는 것은 문제가 있다"지적하며 "산림청은 우리나라 모든 국토의 산림을 책임지는 기관으로서 책임지고 도시숲 조성을 통한 혜택을 모든 지역의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강조했다.

홍 의원은 특히 "충남도청은 도청 이전으로 인해 경제, 사회, 문화,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는 곳으로 산림정책에 있어서도 새로운 시도와 변화가 이어져야 한다"면서 "지자체에서 소극적인 부분이 있어도 산림청이 좀더 적극적으로 형평성을 맞춰 국민들에게 산림복지를 제공해야 하며 내년도 산림청의 도시숲 조성 정책에 소외 받고 있는 지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배려가 뒤따라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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