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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노후 산업단지 안전관리 후속대책 조속 추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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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노후 산업단지 안전관리 후속대책 조속 추진 필요
  • 강종모
  • 승인 2014.10.1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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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안전점검 지적사항 중 전기 59.9%, 위험물 55.4%만 개선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정현 의원(새누리당 전남 순천시ㆍ곡성군)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산업단지공단 국정감사에서 산업단지 노후화와 시설의 안전관리 소홀에 따른 사건사고의 문제점과 대책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제출한 산업단지 내 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2009년 31건에서 2011년 13건으로 감소했으나 지난해 32건으로 다시 증가하고, 지난 2009년 4명의 사고사망자가 지난해 18명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20년 이상 지난 18개 노후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 중 811개 중소기업을 선정, 65곳의 기반시설을 정밀안전진단 실시한 결과, 기업 영세성 및 경영악화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로 인해 설비 노후화가 심각하고, 총 지적건수는 8681건으로 기업당 10.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이정현 의원은“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재난안전 책임기관이지만 시설 및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의 법적 근거가 부재 유지 보수 역량 부족 안전관리 인력이 전무한 상황이다”며 “산업단지 입주기업 지원을 통한 경쟁력 강화라는 단편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안전관리도 산업단지의 경쟁력 강화라는 시각을 가지고 재난안전 책임기관으로의 위상을 다시 확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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