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고 ‘갤러리 아’가 주관하는 2014 레지던스 지원사업 ‘SOUL ART 2014’의 입주 작가 성과 전시회가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린다.
성과전에 참여하는 입주 작가들은 지난 4월 공모에 선정된 3명의 개성이 넘치는 이상아, 박현주, 김보연 작가로, 이들은 5개월간 동고동락하며 일궈낸 작업의 결과물인 3인전을 선보인다.
이번 성과전에는 ‘소통과 공감을 통한 현대인의 내면고찰’을 주제로 우리의 내면이 흔히 느끼는 것처럼 불안정하고 무질서하며 복잡한 형태와 움직임을 각자의 생각과 아이디어로 표출한 방식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현주는 ‘BREAK TIME’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양면성을 나타내는 두 가지 얼굴의 의미를 추상적으로 만들어 낸 작품으로 개인전을 마련한다.
이상아는 오는 28일에서 내달 2일까지 ‘여행을 하는 강아지’를 주제로 집안에 혼자 있는 자유롭지 못한 자신의 애완동물 강아지에게 자신이 하는 즐거운 소재를 평면으로 대신 표현하는 형식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보연은 각자의 기억과 경험이 현재의 사물과 현상들이 만났을 때의 느낌을 주로 과거의 기억 속에 묻혀있던 느낌(여러가지 사물이나 동물, 풍경, 꽃, 집 등에 대한 사람들이 경험해 왔던 무의식적 기억들)들과 교감시켜 다양한 색상과 형태에 축소해 팝아트적 이미지로 조형화시킨 작품을 내달 4일부터 9일까지 선보인다.
한편, 오픈식은 14일 오후 7시에 중구 문화의 거리 갤러리 201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