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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집장, 예산홍어맛김치 ‘맛의 방주’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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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집장, 예산홍어맛김치 ‘맛의 방주’에 올라
  • 정대섭
  • 승인 2014.10.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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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에서 ‘맛의 방주’ 인증서 받아

 

[충남=동양뉴스통신] 정대섭 기자 = 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예산향토음식 자원조사 및 용역사업으로 발굴된 18개 품목 중 예산집장과 예산홍어맛김치가 국제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되는 영광을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예산홍어맛김치와 예산집장이 14일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열린 ‘슬로푸드 생물다양성 미디어데이’에서 맛의 방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세계적 슬로푸드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k of Taste)’는 잊혀져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나 품목 등을 찾아서, 기록하고 목록을 만들어서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1997년 이탈리아에서 ‘맛의 방주 선언문’이 발표된 이후 현재까지 총 76개국 1162개의 품목이 등재돼 있다.

 

이번에 등재된 예산홍어맛김치는 봉산면 일대에서 임진왜란 이전부터 전승돼 온 김치로 추정되고 있다.

 

숙성하고 삭히는 과정이 독특할 뿐만 아니라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지속보존 필요성이 인정받아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예산집장은 쩜장의 일종으로 육류와 해조류를 넣고 짧은 기간 숙성시킨 예산지방의 고유한 집장으로 맛의 방주에 등재됐다.

 

센터 관계자는 “예산홍어맛김치와 예산집장등 이번에 발굴된 향토음식을 상품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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